0

美 증시 랠리, 반전을 암시하는 4가지 기술적 신호

24.03.2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네 가지 기술 지표가 주가에 부정적인 신호를 지속해서 주면서 미국 증시 랠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0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대표는 "주요 평균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시장 환경이 강력하면,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최근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다우 이론과 하이일드 채권, 기술주와 고위험 주식 등 네 가지 기술지표에서 광범위한 가격 상승을 확인하지 못할수록 주요 주가지수 평균은 더 취약해지고 반전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마이너스 다이버전스는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기본 기술지표가 하락하며 더 큰 상승 신호를 확인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강세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기초 지표의 상승이 확인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가 모니터링하는 기술 지표 중 하나는 다우 이론이다. 기업의 상품 판매가 늘면 운송 기업도 함께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착안해 다우존스 운송 평균 지수를 살펴보는 것인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우존스와 달리 운송 평균 지수는 아직 자체 최고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커질수록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도 상승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으며 지난해 10월 미국 증시가 바닥을 친 이후 장기 국채는 하이일드 채권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 번째 기술 지표는 기술주다. 지난 두 달 동안 미국 기술주가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는 있지만, 전체 주식 시장 대비 기술주 움직임은 횡보세를 나타냈다.

로젠버그는 "이들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었으며 더 이상 통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랠리가 거의 끝났을 수 있으며 주식시장이 현 수준을 유지하려면 다른 분야가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려면 베타가 높은 위험 주식이 저위험 주식 성과를 능가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초 이후 오히려 저위험 주식에 비해 고위험 주식의 상대적 성과가 횡보세를 보인다.

그는 "최근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보지만, 얼마나 더 상승할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위험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강수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