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로 일본 대형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21일부터,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4월 1일부터 보통예금 금리를 현행 0.001%보다 20배 높은 0.02%로 인상할 방침이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도 인상하기로 했다.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5%로 0.148%포인트 올리는 등 만기에 따라 금리를 0.025~0.3%로 올릴 예정이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기하라 마사히로 사장도 일본은행 회의 이후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금리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은행과 지방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시작된 지난 2016년 2월 예금 금리를 0.02%에서 0.001%로 낮춘 바 있다. 이번에 정책금리가 플러스 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예금 금리도 '금리가 있는 세계'로 되돌아가게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약 960조엔 규모의 일본 은행권 예금 가운데 보통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인 610조엔에 달한다. 니혼게이자이는 보통예금 금리 상승으로 개인과 기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은행들은 작년 가을 장기금리 상승을 이유로 5년 이상 만기의 정기예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린바 있다. 10년 만기 에금 금리를 기존의 100배인 0.2%로 끌어올렸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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