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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중립적 정책 전환 선언했다 보기 어려워"

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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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중립적 정책 전환을 선언했다고 보긴 이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 투자관리회사인 챌린저의 조나단 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럴 때 RBA를 지켜보는 것은 페인트가 마르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 같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일 미셸 불록 RBA 총재는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한 통화정책회의 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불록 총재는 "어떤 옵션을 포함하거나 배제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금리 인상을 제외하기에는 아직 자신감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긴축 주기 종료 신호로 해석돼 기존 매파적 스탠스에서 중립적으로 정책 전환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시장 기대로 이어졌다.

RBA 출신의 컨스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지난 2월 회의와 비교했을 때 RBA 기조에 변화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RBA 이사회에서 사용한 단어에 대해 논쟁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상황이 조금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이 3% 이상으로 굳어질 것이므로 그 이후에도 금리 경로가 더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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