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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빅테크 랠리는 미래 당겨쓴 것…추세 유지 어려워"

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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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감속할 것이라며 지금의 주가 랠리는 실상 미래의 시간을 앞당겨 쓴 것이라고 UBS가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는 테슬라를 제외한 대형 기술주 6곳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12개월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보면 2021년 12월과 비교해 16% 저렴하다며 비싸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6곳의 실적 기대감은 증시의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더 크다는 점도 인정했다.

하지만 UBS의 조나단 골럽 전략가는 6곳의 대형 기술주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 모멘텀이 빠르게 감속할 것이라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6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플랫폼이다.

UBS는 6개 기술주의 매출 대비 이익 성장률(PEG)이 작년 4개 분기 동안 68.2%에 달했으나 올해는 26.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나머지 종목들의 평균 PEG가 6.1%인 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월등히 높지만 성장 속도는 가파르게 둔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UBS는 "'빅6'의 이익 모멘텀이 급격히 둔화하고 전반적인 시장 추세가 개선되면서 6개 기술주의 수익률이 시장을 계속 상회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현재는 빅6를 지탱하겠지만 미래 이익 성장세의 감속은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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