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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H4L'에 힘 실릴까…고개드는 연준 중립금리

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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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정책금리가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H4L)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은 팬데믹 사태로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뒤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연준이 석 달마다 내놓는 점도표에서 'H4L' 시나리오와 연관 지을 수 있는 항목은 바로 중립금리(neutral rate) 추정치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서는 중립금리 추정치가 종전 2.500%에서 2.563%로 소폭 상향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전 5시 46분 송고된 '점도표, 아슬아슬 '올해 3회 인하' 유지…중립금리 소폭↑(종합)' 기사 참고)

중립금리 추정치의 중간값 및 중심경향치가 고개를 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 출처: 연준.

중간값을 기준으로 삼는 중립금리 추정치가 상향된 것은 2022년 6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당시는 그해 3월 소폭 하향됐던 추정치(2.375%)가 바로 원상 복구된 것이었다는 점에서 별다른 관심을 끌진 못했다.

연준 내부의 의견은 '중립금리가 높아진 것 같다'는 쪽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이는 중심경향치(central tendency, 전망치 중 가장 높은 3개와 가장 낮은 3개를 제외하고 산출)가 꽤 이전부터 위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심경향치의 상단은 이번 점도표에서 3.1%로 제시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bp 높아진 수준이다. 한때는 3.3%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중심경향치의 하단은 작년 6월 2.5%로 올라선 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중심경향치의 하단이 2.5%에서 공고화됐다는 것은 중립금리가 '최소 2.5%'라는 인식이 강해졌음을 시사한다. 그보다 높으면 높았지, 더 낮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해졌다는 얘기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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