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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150엔 하락…美 인하 기대·日 개입 경계

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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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 지속과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0% 하락한 150.641엔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보다 연준이 매파적이지 않다고 해석했고, 6월 혹은 7월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이 여파로 달러-엔은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헤드는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노동시장 호조가 금리 인하를 방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견해가 위험선호를 크게 부추겼다"고 판단했다.

일본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의 발언도 달러-엔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달러-엔이 상승한 것에 대해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며 "(환율이)안정적으로 추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장중 150.260엔까지 밀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현재의 경제·물가 전망을 전제로 봤을 때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재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정책 변화에 따른 단기금리 상승폭이 0.1% 정도에 그친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대폭 상승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금융완화 종료 이후에는 대차대조표 규모를 서서히 축소할 것이며, 향후 어느 시점에 국채 매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시점에서 확정적인 것을 말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금융정책결정 회의 이후 기자회견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달러 지수는 103.242로 0.16%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330달러로 0.11%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110위안으로 0.02% 상승했다.

호주달러가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상승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53% 오른 0.6619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통계청은 2월 실업률이 3.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4.0% 정도였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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