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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주식'의 아지트 레딧, 상장 뒤 주가 70% 급등

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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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레딧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NYSE:RDDT)이 상장 이후 주가가 장 중 70%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레딧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된 후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면서 거래 첫날인 이날 주가 상승률이 장 중 최대 70%에 육박했다.

레딧의 공모가액은 주당 34달러로 결정됐다. 희망 공모가 범위의 최상단 가격이다. 이번 기업공개로 레딧과 상장 과정에서 지분을 매각한 주주들은 약 7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레딧은 47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이날 주가가 56.50달러까지 뛰었다. 장 중 최고점 기준으로 레딧의 시가총액은 109억달러(약 14조5천133억원)에 달했다.

앞서 2021년 레딧이 상장을 처음 추진했을 때 기업가치는 약 100억달러로 평가받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환경에서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기업가치도 거품이 끼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1년 뒤 유동성 거품이 꺼지면서 레딧의 기업가치도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었고 레딧의 상장도 미뤄지게 됐다.

레딧은 지난해 8억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9천8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실적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그나마 순손실 규모는 전년의 1억5천86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레딧의 상장 시총이 65억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매출 기준 주가매출비율(PSR)은 약 8배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6.1배, 메타플랫폼이 9.7배, 핀터레스트가 7.5배, 스냅은 3.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레딧은 투자설명서에서 이 회사들을 경쟁업체로 분류했다.

레딧은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이자 이른바 '밈주식'의 탄생지로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밈주식 아지트인 '월스트리트벳츠'도 레딧에 둥지를 틀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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