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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바이두와 AI 기술 사용 협의

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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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징안점 개점 행사에 참석한 팀 쿡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애플(NAS:AAPL)이 바이두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국 내 애플 기계에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예비 논의를 가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AI 부문을 가속하기 위해 외부 기업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애플은 앞서 구글과 오픈AI와도 모바일 부문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 기술을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소식통은 중국에서 애플은 현지 생성형 AI모델 제공업체를 찾고 있다며, 이는 주로 중국의 경우 관련 제품 출시 전에 사이버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8월 관련 규정을 도입한 이후 중국은 40개 이상의 생성형 AI 모델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바이두의 어니봇도 포함된다.

해외 개발자들이 만든 AI 모델 중에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모델은 없으며, 중국 정부의 승인을 요청한 해외 기업이 있는지도 현재는 알려진 바 없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미국의 대표적인 AI 모델은 중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제미나이'를 탑재하고,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어니봇'을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소식통은 애플과 바이두의 논의는 아직 탐색 단계라고 전했다. 애플이 다른 중국 생성형 AI 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아직은 알려진 바 없다.

글로벌 소매업체들은 지난 몇년간의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과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애플은 중국이 가장 큰 해외시장이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와의 경쟁 심화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간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했고, 화웨이의 휴대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했다.

쿡 CEO는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을 만나고, 21일 애플 징안점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오는 24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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