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SBC]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의 현재 강세장은 과거 역사와 비교했을 때 이례적이지 않다며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한다고 HSBC가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HSBC는 이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미국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전술적 비중확대(tactically overweight)'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HSBC는 '전술적'이라는 것은 향후 3~6개월의 시계열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SBC의 막스 케트너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는 "1956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펼쳤던 강세장의 평균과 비교하면 이번 강세장에서 지금까지는 평균 이하의 구간을 회복하는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HSBC는 미국 주가지수가 아직 거품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케트너는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기준금리 변동성을 조금 앞서가고 있는 것은 맞다"며 "게다가 매파적인 지표가 주가를 급작스럽게 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식 비중을 최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케트너는 "주식시장이 거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 우려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HSBC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세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실제 금리가 인하될 때까지는 거품 우려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금리가 결국 어디에서 끝나는지는 향후 문제"라고 말했다.
HSBC는 미국 가계와 기업 모두 수십 년 전보다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더 낮아진 점도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비금융 부채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현재 더 낮고 미국 가계의 변동 금리 부채 비율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게 HSBC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HSBC는 "미국 주식이 2022년 1월 최고치보다 9% 더 높은 반면 미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그 이후 13%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시장이 예상 못 한 부정적인 활동이 계속 이어지지 않는 한 위험자산의 아웃퍼폼은 계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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