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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하원이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예산안에서 그동안 처리되지 못했던 나머지 1조2천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22일(현지시간) 가결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1조2천억달러 규모 예산안을 찬성 286대 반대 134로 가결했다.
이날 자정인 셧다운(임시 업무 중단) 시한을 앞두고 극적으로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는 앞서 지난 8일 전체 12개의 세출법안 가운데 쟁점이 적은 농업과 에너지 등 4천590억달러 규모의 6개 세출 법안을 처리한 바 있다.
이번에 처리된 1조2천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은 당시 처리되지 못했던 국토안보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6개 분야의 세출법안이다.
예산안은 이날 셧다운 전에 상원에 상정되어야 하며 상원 통과 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그러나 이번 법안은 공화당 하원 의원의 절반 이하인 101명만이 이번 법안에 찬성표를 던져 상원에서 무사히 통과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공화·조지아주)은 법안이 통과되자 민주당과의 합의를 이끈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스 하원 의장의 행동을 "배신"이라고 비판하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는 이날 상원에서 의원들에게 "오늘 일을 끝내자"라며 상원에서 법안을 빠르게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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