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데이브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737사태 여파로 사임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캘훈 CEO는 경영진 개편의 하나로 올해 말에 사임할 예정이다.
래리 켈너 보잉 이사회 의장도 사임하고, 오는 보잉의 5월 연례 회의에서 이사회를 떠날 예정이다.
새 이사회 의장에는 2020년부터 보잉 이사회에 합류한 스티브 몰렌코프가 맡을 예정이다.
보잉의 스탠 딜 사장 겸 보잉 상업 여객기 담당 CEO는 즉각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딜 사장의 후임에는 최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은 스테파니 포프가 내정됐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행한 737맥스9 여객기의 도어플러그 이탈 사태 이후 회사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강화된 가운데 나왔다.
캘훈 CEO는 "모두가 알다시피, 알래스카 항공 1282편 사고는 보잉에 중대한 순간이었다"라며 "우리는 이 사고에 대해 겸허하고, 완전한 투명성을 갖고 계속 대응해야 한다. 또한 회사의 모든 단계에서 안전과 품질에 대한 완전한 약속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시선이 우리에게 쏠려있으며, 지난 몇 년간 보잉을 재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축적한 모든 학습을 바탕으로 더 나은 회사를 향해 이 순간을 헤쳐 나가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캘훈 CEO는 2019년 보잉 이사회에 합류한 후 2020년 1월에 데니스 뮐렌버그 후임으로 CEO에 올랐다.
뮐렌버그는 737 맥스 기종의 연쇄 추락 참사 여파로 사태 압력에 시달리다 전격 교체됐다.
그동안 캘훈 CEO는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생긴 사고에 대해 실수라며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9분 현재 보잉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날보다 3.8% 오른 196.14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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