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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은행, 최근 국채 대거 샀다…"QT 테이퍼링 언급 영향"

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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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연준 에클스빌딩 전경.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대형은행들이 최근 미 국채를 대거 사들인 가운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양적완화 속도 둔화(QT 테이퍼링) 언급이 나온 것과 관련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전략가 등은 보고서에서 지난 1월 초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이달 초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발언을 거론하며 "우리는 매수 급증의 타이밍이 월러 이사와 로건 총재의 QT 테이퍼링에 대한 연설과 일치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로건 총재는 역레포 잔액 감소를 지적하며 연준 안에서 가장 먼저 QT 테이퍼링 이슈를 끄집어냈다. (지난 1월 8일 송고된 '댈러스 연은 총재 "대차대조표 축소, 점진적으로 종료해야"(상보)' 기사 참고)

이어 월러 이사는 연준의 국채 보유액에서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의 비중이 커지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꽤 빨리(fairly soon)" QT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미국 상업은행들의 자산 및 부채' 자료에 따르면, 자산 규모 25위 이상 대형은행들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3조1천882억달러어치의 미 국채 및 기관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주 연속 늘어난 것으로, 이 기간 중 증가폭은 1천218억달러에 달한다.

같은 기간 소형은행들의 미 국채 및 기관채 보유액은 8천812억달러로 106억달러 늘어났다.

미국 대형은행(파란색)의 미 국채 및 기관채 보유액이 최근 크게 늘었다.

데이터 출처: 연준.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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