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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AI 광풍, 연준 금리인하 어렵게 할수도"

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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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증시를 이끄는 인공지능(AI) 광풍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전혀 인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연내 3회 인하를 점친 것과 비교된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엔비디아와 같은 AI 종목의 열풍이 과도하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절대적으로 AI 거품 속에 빠져있다"며 "기술주가 오르면 금융여건이 완화된다는 부작용이 있다. 이는 연준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완화된 금융여건은 연준의 긴축 목표에 역행하는 것이란 지적이다.

BI는 인플레이션이 오랜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슬록을 비롯한 일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이 가속화될 경우 연준이 올해 말 금리 인상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이번 분기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높은 금리가 오래 지속되면 금융 시스템에 변동성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상업용 부동산이나 지역은행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기본적인 전망(가능성이 높은 전망)이 아니지만 모든 고통의 근원이 될 것"이라며 "아무도 그 위험(금리가 오를 위험)에 대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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