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5건의 IPO를 성사하며 실적을 쌓은 덕분이다.
유일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딜인 에이피알(APR)의 대표주관사 신한투자증권은 2위에 자리했다.
공모 규모 1천억원 이상의 대형 딜이 없었던 만큼 IPO 주관 부문에서 증권사들 사이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959억원(상장일 기준)의 IPO 주관금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21.03%였으며, 코스닥 5건의 딜을 수행했다.
1월 HB인베스트먼트를 시작으로 케이웨더, 케이엔알시스템, 오상헬스케어로 이어가다 지난 26일 엔젤로보틱스로 방점을 찍었다.
NH투자증권이 1분기 IPO 주관 1위에 오른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연간 순위는 2위였다.
2위는 신한투자증권이었다.
주관금액 758억원으로 점유율 16.63%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948억원을 공모해 올해 최대 규모이자 하나뿐인 코스피 딜 에이피알을 대표주관했다.
에이피알은 당초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20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를 25% 높은 25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28억원이 넘는 인수수수료를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위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자리했다.
주관금액 636억원, 점유율 13.95%를 올렸다.
코스닥 최대어였던 선박 부품 제조업체 현대힘스 IPO를 단독으로 대표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간발의 차로 4위에 머물렀다.
600억원(13.16%)의 주관금액을 기록했는데, 3위와 단 36억원 차이였다.
지난 21일 삼현의 코스닥 상장을 단독 대표주관했다.
5위는 하나증권이었다.
460억원의 실적을 쌓으며 점유율 10.08%를 나타냈다.
에이피알 IPO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으며, 포스뱅크 상장을 단독 대표주관했다.
6위는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이닉스 상장으로 주관금액 420억원, 점유율 9.21%를 기록했다.
7위는 DB금융투자(295억원)였고, 한화투자증권(226억원)과 KB증권(109억원), 키움증권(96억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IPO 공모 규모는 약 4천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줄었는데, 1분기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작았다.
공모 규모 1천억원 이상의 대형 딜이 부재한 가운데 총 14개 기업이 상장을 마쳤다.
'빅딜'은 없었지만, 수요예측은 매번 흥행에 성공하며 14개 기업이 모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넘겨 확정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달 들어 오상헬스케어와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 상단을 33% 넘긴 금액으로 공모가를 정하기도 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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