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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2분기 원화·코스피 동반 약세…금리는 상고하저"

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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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IBK투자증권은 31일 2분기에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코스피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채권 금리는 높은 물가 상승률에 소폭 상승한 뒤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며 갈수록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의 정용택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달러-원 환율 상단을 1,380원으로 제시하면서 원화 약세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환율 방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국 통화정책 결정"이라며 "수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 후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도 연준 금리 인하 시기가 뒤로 밀리고 횟수도 축소될 것으로 본다"라며 "우리나라는 12월 결산법인이 많고 외국인 비중이 높아 해마다 2분기 배당금 유출이 많다. 이는 원화의 또 다른 약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코스피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변준호 연구원은 2분기 코스피 상단을 2,850으로, 하단을 2,550으로 제시하면서 증시가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총선이 끝난 뒤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면서 차익 실현 욕구 심리가 높아지고 하반기 수출이 둔화해 '피크 아웃 리스크'가 불거질 것으로 봤다. 또한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가 득세할 경우 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채권 금리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이 채권금리 하단을 지지하겠지만,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경기가 둔화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내릴 것이란 분석이다.

권기중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기도 견조한 흐름이다. 금리 인하 시점은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라며 "금리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하다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라 국내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며 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 밴드는 3.1~3.5%로, 10년물 금리 밴드는 3.2%~3.55%로 제시했다.

한편 증시 업종별 전망에서는 제약·바이오에서 신약 개발 관련 모멘텀이, IT·반도체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인한 업황 개선이 예상됐다. 반면 이차전지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우려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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