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금 가격을 온스당 2,103.89달러로 전망했다.
은과 구리 가격 전망치는 각각 온스당 23.99달러와 톤당 8,798.50달러로 집계됐다.
알루미늄은 2분기에 톤당 약 2,345.7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고, 니켈 전망치는 톤당 17,450.00달러로 조사됐다.
◇ 금, 추가 상승 모멘텀 크지 않으나 하단은 지지될 전망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부문 전망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국내·외 11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올해 2분기 온스당 평균 2,103.89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말 2,213달러 수준에서 마무리된 금 가격보다는 소폭 낮은 수치다. 다만 이전에 제시됐던 2분기 전망치인 2,014.55달러보다는 상향 조정됐다. 앞서 금 가격은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지난 21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200달러를 상향 돌파한 바 있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전망치는 각각 2,134.44달러와 2,127.22달러로 제시됐다.
NH 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통화정책 긴축 종료, 점진적인 완화 기대 속 귀금속 섹터 강세 사이클이 전개되는 가운데 금 가격이 (이달) 한 때 2,2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다"며 "올해 귀금속 섹터에 대한 단기와 장기 비중 확대 의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자 수급과의 괴리가 단기 금 가격 과열 경계심을 자극하나 중앙은행 주도의 외환 보유고 다변화 차원의 금 매집이 우려를 압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나증권의 전규연 연구원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가격 부담으로 일시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상존한다"면서도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와 중국 가계의 금 투자 수요 등은 금값 하단을 지지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연준의 연내 세 번 금리 인하는 금 가격에 선반영됐다"며 "(그간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결부돼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추가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은 가격 전망치는 지난 분기보다 소폭 낮아졌다.
국내·외 7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은 가격이 2분기에 온스당 23.99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24.50달러였다.
올해 3분기 전망치는 온스당 25.00달러로, 4분기 전망치는 25.78달러로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구리·알루미늄 전망치 상향…니켈은 하향
국내·외 10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의 2분기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구리 가격 전망치는 톤당 8,798.50달러로 집계됐다. 기존 전망치 8,523.00달러와 비교하면 전망치가 상향됐다.
3분기 구리 가격 전망치는 8,919.00달러로, 4분기는 9,130.00달러로 집계됐다.
황 연구원은 구리 투자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단기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그는 "수요 둔화 및 가격 급락세에 대응해 감산하고 있는 니켈, 리튬 등과 달리 전 세계 구리 시장은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단기적인 수요 불확실성을 압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중남미 광산 노후화, 고금리 여파 속 신규 광산 투자 지연, 파나마 광산 폐쇄 등으로 인한 동 제련 수수료 급락, 이에 대응한 중국 제련소들의 감산 합의에 따른 정련 구리 생산 증가세 둔화가 합쳐져 글로벌 재고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며 "이에 단기 및 장기 구리 가격 강세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외 6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알루미늄 가격도 2분기 톤당 2,345.71달러로 기존 2,318.89달러에서 올랐다.
3분기와 4분기 전망치는 각각 2,449.29달러와 2,511.43달러였다.
대신증권의 최진영 연구원은 "광산 및 제련기업의 자연 감산으로 가격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며 특히 향후 라니냐가 산업 금속인 알루미늄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라니냐로 겨울철 북반구 지역 강추위가 발생하면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전력 가격이 반등해 산업 금속 생산비용이 증가하는 소순환 사이클이 발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국내·외 9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2분기 니켈 가격 평균치는 17,450.00달러로 기존의 17,837.50달러에서 하락했다. 3분기와 4분기 컨센서스는 17,417.86달러와 17,600.00달러다.
삼성선물의 옥지희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RKAB(채굴 할당) 승인이 지연되면서 연초 니켈 가격이 반등했으나 지난 2월 인니 대통령 선거 후 승인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니켈 가격에는 다시 하락 압력이 우세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옥수수·대두·소맥
국내·외 4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옥수수 가격을 부셸당 평균 434.00센트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457.00센트를, 4분기에는 460.00센트로 제시했다.
2분기 대두 가격은 부셸당 1,221.25센트로, 3분기와 4분기 전망치는 1,208.75센트와 1,210.00센트로 집계됐다.
소맥은 2분기에 부셸당 571.00달러를,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584.00달러, 583.00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ynhong@yna.co.kr
홍예나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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