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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美 인플레 리스크…연준 스스로 궁지에 모나"

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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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함으로써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에서 크게 낮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에 잘못 집착해 자산 간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우려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후 심화했다. 지난 2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2.8%,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퀀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올해 75bp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함으로써 정책 오류를 범하고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회사는 연준이 신뢰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영향이 광범위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퀀트 인사이트는 "이러한 손실이 미국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과 달러 약세, 장기 금리 상승, 국채 금리 상승, 신용 스프레드 확대, 일반적인 자금 조달 우려, 자산 간 변동성 상승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 이후 주가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제조업 부문을 지원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고집스럽게 높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해외 발전이 미국의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가정했던 기존의 통념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뉴욕 연은은 "추세 이상의 생산 집약적 성장이 지속되면 중국 성장률이 지난 2년간의 수치와 달리 6%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시나리오가 발생하면 향후 2년 동안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단기적으로 여러 요인이 미국 물가 압력을 가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통상 여름철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평균 유가가 갤런당 4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볼티모어의 교각 붕괴가 공급망 혼란을 악화시킬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펜 뮤추얼 자산 관리의 마크 헤펜스톨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금융 상황을 완화적으로 만들어 스스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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