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대신증권, 이현규 한투 IB2본부장 영입…"대기업 커버리지 강화"

24.04.0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박경은 기자 = 투자은행(IB) 부문을 키우려는 대신증권이 IB 강자인 한국투자증권의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현규 전 한국투자증권 IB2본부장을 IB부문 부부문장(전무)으로 선임했다. 이 전무는 이날 오전 대신증권에 출근했다.

박성준 IB부문장·나유석 기업공개(IPO) 담당으로 짜인 대신증권 IB 부문의 전무급 라인이 이 전무 스카우트로 확충된 모양새다.

이현규 전무는 대표적인 '한투맨'이었다. 1992년 한신증권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고, 한신증권이 동원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 바뀌는 30여 년의 변천사를 지켜봤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이 전무는 정통 기업금융 전반에서 실력을 발휘해왔고, 고객 요구에 맞는 딜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미래 전략을 함께 그리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그는 한국투자증권의 IB2본부 산하 모든 커버리지 업무를 이끌며 유상증자·리츠 상장 등 전 분야에서 탄탄한 트랙 레코드를 보여줬다. 조 단위의 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 새로운 도전이었던 롯데리츠의 상장도 그의 손을 거쳤다.

업계에서 알아주는 기업금융 전문가를 영입한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대신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2천300억 원어치 발행으로 자기자본(별도 기준) 3조 원이라는 종투사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향후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투사로 지정받으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대신증권은 기업금융 부문에서 쉽지 않은 경쟁을 펼쳤다. 중견·중소기업 IPO에서는 두각을 보였지만, 그 밖의 채권발행시장(DCM)·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서 분투했다. 신용공여 한도 등에 따른 영업력의 한계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자회사의 대규모 중간배당 등을 통해 자기자본 불리기에 힘썼고, 인력 또한 종투사에 걸맞게 꾸리는 목표를 내걸었다.

특히 대기업 커버리지를 담당할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현규 전무를 영입한 주목적도 대기업과의 관계 때문이라고 대신증권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커버리지 쪽 우수 인재를 영입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본부장급 또는 그 이하 직급의 커버리지 인재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정하지 않은 채로 우수 인력을 꾸준히 추천받고 스카우트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무는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대신증권이 커버리지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그간의 커리어를 좋게 봐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gepark@yna.co.kr

서영태

서영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