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소폭 상승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소화했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오른 3.32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6bp 오른 3.41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내린 104.77을 기록했다. 은행은 1천9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912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8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3틱 내린 113.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14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3천47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31.5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09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는 금리 상·하단이 막힌 제한된 움직임을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30년물 입찰에 제일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장중 큰 움직임이 없다"면서 "입찰이 마무리돼야 장 방향이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PCE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오전에 30년물 입찰도 있고 은행채 발행도 좀 많았던 등 금리 상·하방 재료가 겹치는 상황"이라면서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최근 상승한 금리 메리트에도 다들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환율과 고유가로 내일 나올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도 생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3bp 내린 3.316%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3bp 오른 3.405%로 개장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각) 올해 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3% 올라, 시장 예상치(0.4% 상승)를 밑돌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대담에서 PCE 결과에 대해 "우리의 예상에 상당히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를 원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은 거의 반반인 것 같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이라고도 했다.
방향성 없는 대외 재료를 소화하며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 출발했다. 개장 이후 소폭 약세를 키웠다.
이날 발표한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은 3.450%에 7천400억원 낙찰됐다. 응찰액은 9천800억원이었다.
오전 중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진행된다. 규모는 3조6천억원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은 2~3bp 하락 중이고, 10년물은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은 5만77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46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1천09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08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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