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 문제 등 역사적인 혼란의 시기를 맞아 미국 하버드대 학부 지원자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2028학년도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5% 감소한 5만4천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인 2024학년도 등록 기간 이후 가장 낮은 지원자 수다.
하버드대 지원자 수는 2년 전 6만1천22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10년의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학교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총 지원자 수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하버드는 2028학년도에 1천937명의 학생들의 입학을 허가했으며 이는 3.58%의 입학률이라고 밝혔다. 학교 역사상 두 번째로 낮았던 지난해 3.41%보다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통계 수치는 지난해 대법원의 소수집단 우대조치(AA) 폐지 이후 아이비리그 학교 지원자수를 처음으로 살펴본 것이 주목된다.
CNN은 "최근의 캠퍼스 내 혼란에도 불구하고 하버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약화되진 않았다"며 "이 유서 깊은 대학은 지난 가을 반이스라엘 서한에 대한 대응이 일부 유력 동문과 정치인들로부터 강력하게 비판받으면서 본격적인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버드 역사상 최초의 흑인 총장인 클라우딘 게이는 지난 1월 자신의 학술 저술과 반유대주의로 비난을 받고 사임한 바 있다.
반유대주의에 대한 대응으로 조사를 받은 또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인 콜럼비아 대학교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6만24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콜럼비아대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지원자 수다. (윤시윤 기자)
◇ "유튜브 가치 4천억弗…디즈니·넷플릭스 합과 맞먹어"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문화 부문에 있어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디어 통신 시장 조사업체 모핏네이선슨 리서치의 마이클 네이선슨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6년 구글이 16억5천만 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한 이후 현재 가치는 4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유튜브의 매출은 450억 달러로, 55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창출한 가운데 앞으로는 광고 성장세가 둔화하는 대신 구독 서비스가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람들은 물론 유튜브 자체도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넷플릭스(시가총액 2천610억 달러)와 파라마운트(80억 달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210억 달러), 폭스(140억 달러를 합한 약 3천억 달러의 가치보다도 크다고 전했다.
또한 테마파크와 크루즈가 있는 디즈니(2천240억 달러)와 미국에서 가장 큰 브로드밴드 제공업체인 컴캐스트(1천720억 달러)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강수지 기자)
◇ BOJ, 대졸 초임 20% 인상키로…11년만에 인상
일본은행(BOJ)이 올해 사무직원 초임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대졸 종합직 초임을 현행 21만3천100엔에서 4만1천900엔(19.7%) 인상해 25만5천엔(약 227만원)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초임 인상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대학원 수료자 종합직의 초임은 23만9천엔에서 27만5천엔(245만원)으로, 단대졸 초임도 18만1천920엔에서 20만5천엔(182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금융기관 등 민간기업의 임금 동향을 바탕으로 임금 수준을 정한다. 작년부터 초임 인상에 나선 기업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이번에 올리기로 했다.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올해 춘계노사협상 결과에 따르면 임금 인상률은 평균 5.25%였다. (문정현 기자)
◇ 운동을 학문으로…중국의 스포츠 강국 의지
중국 교육부가 대학에서 축구를 새로운 전공으로 개설하도록 권장한 결과, 베이징체육 대학교와 요녕사범대학교 등 총 30개 대학에서 이를 채택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축구 외 스포츠 관련 전공을 개설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트레이닝과 신체 교육, 바이오 배양 기술 등 24개의 학부 전공이 새로 생겼다고 전했다.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매체에 "높은 수준의 스포츠팀 구축에 대한 국가적 요구사항에 부응하고자 대학들이 학부 설립을 신청했다"며 "더 우수한 체육교육자를 양성해 스포츠 강국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등 스포츠 전공의 증가로 관련 지원자의 입학률이 향상될 것으로 대학들은 기대했다.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가 확산하는 셈이다.
지난 2021년 중국은 높은 수준의 스포츠 기술과 함께 학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 학생을 선발·육성하는 목표 지침을 발표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이재헌 기자)
◇ "네덜란드 물고기 이동 돕는 디지털 초인종 인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물고기가 산란을 위해 얕은 물 쪽으로 이동할 때 댐의 수문을 열어주기 위한 디지털 '물고기 초인종'이 인기라고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물고기 초인종(de visdeurbel) 웹사이트는 물고기가 이동하는 계절을 맞아 지난 1일 생방송을 시작한 뒤 백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시청자들은 물고기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물고기 초인종 버튼을 눌러 작업자가 수문을 열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버튼을 눌러도 농어, 장어와 강꼬치고기에게 도움을 줬다는 만족감 외에 특별한 보상은 없다.
그런데도 사이트가 인기를 끌며 지난해에는 물고기 초인종으로 물고기 6천300마리가 댐을 지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고기 초인종 프로젝트는 2020년 반 호켈룸이 도시 운하 입구의 수문 밖에 물고기 떼가 모여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그간 호켈룸은 생태학자인 앤 니즈의 도움을 받아 수중 카메라를 설치해 물고기가 많이 모이면 시 직원 5명이 수문을 열 수 있도록 알려줬다.
호켈룸은 물고기가 상류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어제(魚梯)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물고기 초인종은 더 재미있고 덜 비싸다고 언급했다.
기후 정책 전문가인 리사 브리도는 "(물고기 초인종) 시스템이 가장 크게 성공한 건 네덜란드 외에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야생 생물을 개인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고려하게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예나 기자)
ynhong@yna.co.kr
홍예나
ynh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