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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격 또 사상최고치 경신…美금리 인하 기대 선반영

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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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가격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금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안전 피난처 수요가 가세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1일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금 가격은 현물 기준으로 장 중 한때 1.32% 상승해 온스당 2천265.5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기대가 금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올해 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3%에 부합한다. 2월 수치는 전월보다 상승 폭이 훨씬 더뎌졌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 전월대비 0.5% 튀어 오르며 연초 인플레이션 재점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자극한 바 있다.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2월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전월치(2.9%↑)를 하회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다.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6월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65.9%로 평가됐다. 직전까지는 해당 가능성이 55%로 가늠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주말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등 섣부른 인하 기대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WGC의 시장 전략가인 조셉 카바토니는 "금이 정말 흥미로운 순간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이를 주도하는 것은 많은 시장 투기꾼이며 이들은 연준의 인하에 대해 자신감과 위안을 얻고 있다"고 풀이했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5~6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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