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세부 지표를 반영하면서 매도 우위 장세가 연출됐다.
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4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48bp 오른 0.736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11bp 상승한 1.5180%, 30년물 금리는 1.21bp 오른 1.828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31bp 높아진 2.093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미국 상무부는 올해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우리의 예상에 상당히 부합했다"고 말했다.
다만, 뉴욕채권시장이 성금요일로 휴장해 즉각적인 반응을 살피진 못했다. 아시아 시장이 개장하자,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도쿄채권시장은 대외 흐름보다 국내 지표에 좀 더 주목했다. 개장 전, 일본은행(BOJ)은 단칸에서 올해 1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1'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세부 지표를 살폈다. 대기업들의 2분기 산출 물가 예측 지수는 24, 투입 물가 예측지수는 41을 나타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물가 상승을 예상한 곳이 많다는 뜻이다. 물가 하락을 염려하는 기업이 더 많다면 마이너스(-)가 된다.
물가 상승이 BOJ의 추가 긴축을 자극할 수 있어 일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오전 10시 34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0.7513%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동향에 동조해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 구간의 금리 상승폭은 1~2bp 내외로 형성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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