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L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의 약자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프로그램에서 서로 다른 기종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에 대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D램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AI와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은 모두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CXL은 기존 여러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각 장치 간 직접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다.
또 기존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대역폭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연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AI 시장 확대로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이어 최근에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은 CXL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며 CXL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CXL 메모리 플랫폼 시장이 2030년 200억달러(약 24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19년 CXL 컨소시엄 발족 초기부터 참여해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협력하며 CXL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방송뉴스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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