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반도체가 주도하는 한국 수출 호조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난 1분기 수출의 반도체 기여율은 65%에 달한다"며 "2분기에도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수출 경기 전망지수(EBSI)에서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 기대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산업 확산에 따른 견조한 반도체 수요 증가와 견조한 미국 제조업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한 중국 제조업 경기가 수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통관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3.1% 증가했고 작년보다 적었던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9.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5.8% 늘며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무선 통신기기(+5.5%), 디스플레이(+16.2%), 컴퓨터(+24.5%) 수출 증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IT 전반의 수출 회복세가 강해졌다.
전체 일평균 수출 증가율에서 반도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4%였다.
최 연구원은 "일회적 요인과 변동성이 높은 선박 수출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 기준으로 반도체의 수출 기여율은 약 7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도체 외에도 석유제품, 전기·전자제품, 자동차와 선박 수출도 비교적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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