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1분기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공개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한 18억5천만달러였다.
1분기 신고금액으로는 처음으로 70억달러대에 진입했으며 2004년 1분기 이후 20년만에 신고금액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99.2% 늘어난 30억8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2.5% 줄어든 38억5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제조업 투자가 큰 폭 늘었으며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 분야의 첨단 투자가 다수 유입돼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기·전자가 113.5% 늘었고 기계장비·의료정밀 분야가 49.2% 늘며 호조세를 보였다.
또 비수도권 투자 비중이 31.9%로 지속해 높아지고 있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비수도권에 투자할 경우 현금지원 및 입지지원 시 지자체 부담을 완화하는 등 비수도권 외국인 투자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국가별로는 인근 지역에서의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일본 투자자의 투자가 281.8% 늘어난 11억3천만달러, 중화권 투자가 146.7% 늘어난 21억2천만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연합(EU)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지난해 대형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69.8% 감소한 7억2천만달러, 5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신·증설해 이를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가 38억6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7.1% 감소했고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 목적의 인수·합병(M&A) 투자는 31억9천만달러로 115.4% 늘었다.
자금별로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투자한 신규투자는 28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기존 법인에 재투자하는 증액투자는 29% 감소한 27억4천만 달러였다.
산업부는 "통상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중 1분기 비중이 20% 미만임에도 올 1분기에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350억달러 달성을 위한 단단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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