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은 "물가 불확실성 여전…목표수렴 확신 위해 지켜봐야"(상보)

24.04.0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흐름과 관련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세적으로는 둔화하겠지만 유가 및 농산물가격 등에 따라 당분간 매끄럽지 않겠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한은 본관에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흐름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3월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개인서비스물가의 둔화 흐름이 지속됐지만 농산물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제유가가 올라 석유류가격도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근원물가 상승률은 더딘 소비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추세적으로는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와 농산물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전망경로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를 나타냈다.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

3월에도 농축수산물이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농축수산물은 11.7% 오르며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유가 불안에 석유류도 1.2% 상승했다. 석유류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은 작년 1월(4.1%) 이후 14개월 만이다.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4% 상승하며 지난 2월(2.5%) 대비 둔화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8% 상승했다. 전월(3.7%)보다 높은 흐름이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김정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