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중앙은행들에 대한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약해지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도 예외는 아니라서, 시장참가자들의 연중 첫 금리인하 전망 시기가 11월까지 후퇴하는 모습이다. 내년까지 금리인하폭에 대해서는 비둘기파(도비시)-매파(호키시) 뷰가 최대 100bp 차이를 보였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2일(현지시간)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인 13명이 올해 RBA의 첫 금리인하 시기로 11월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5월을 포함해 상반기 안에 인하한다는 전문가가 3명인 반면, 올해 안에 금리인하가 없을 보는 전문가는 9명이 있었다.
매체는 작년 4월에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의 RBA 피벗(정책전환)이 올해 2월에 시작됐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소개했다. 1년 새 금리인하 시점이 9개월 늦춰진 셈이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자본시장에서도 나타나는 중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집계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5월 인하 확률은 50%를 넘겼다. 지금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39명의 전문가 중 내년까지 RBA 기준금리에 대해 가장 도비시하게 전망한 곳은 CBA다. 내년 말 기준금리로 2.85%를 제시했다. 6번의 인하를 점친 것이다.
가장 호시키한 곳은 3.85%(2025년 말 기준)의 RBA 기준금리를 내건 QIC와 라보뱅크다. 극단의 전망끼리 최대 100bp 차이를 보였다.
매체는 "호주의 실업률이 예상치를 밑도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인 이후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기준금리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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