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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美 양호한 지표·차익실현에 혼조

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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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2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널뛰기 장세를 보인 끝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소폭의 강세를 보였지만 토픽스 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오후장 들어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말부터 급등세를 이어온 데 따른 피로감 누적 등으로 닛케이225지수는 4만선 회복에 실패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5.82포인트(0.09%) 상승한 39838.91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한때 40151.05를 찍는 등 4만선을 회복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인 데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기관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 압력을 소화하지 못했다.

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77포인트(0.25%) 하락한 2714.45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실물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장 초반 강한 반등에 성공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닛케이가 4만선을 다시 반납하고 토픽스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레노바 주가가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도쿄가스는 전날 도쿄증시 장마감 직후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레노바의 일본 및 해외 재생 에너지와 축전지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 13%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레노바 주가는 한때 17%까지 치솟았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했고,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주가지수(SOX)는 1.15% 상승했다.

특히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양호한 실물 경제지표는 엇갈린 재료로 작용했다. 견조한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하는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희석하면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전날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8.1과 전월치 47.8을 모두 훌쩍 웃도는 결과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5% 상승한 151.716엔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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