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KT 주식을 매각하면서 2009년 KT·KTF 합병 이후 처음으로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0일 KT 주식 288만4천281주(1.02%)를 처분했다고 2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8.54%에서 7.51%로 줄었다.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7.89%)보다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2대 주주로 내려가게 됐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정리하면서 현대차그룹은 KT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주로 등극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 등 총 7.89%의 KT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KT 최대주주가 되려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KT를 계열사로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해당 절차를 거치겠지만, 국민연금의 주식 매도에 따른 변화인 만큼 현대차가 지분 조정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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