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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3개 회사로 분리 완료…항공·에너지·의료 각자도생

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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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다국적 산업체 제너럴일렉트릭(NYSE:GE)이 세 개의 회사로 갈라서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때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GE가 경영난을 겪은 끝에 결국 여러 갈래로 쪼개지면서 GE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GE는 회사를 항공산업 회사인 GE 에어로스페이스와 에너지 산업체인 GE베르노바로 분리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각자 뉴욕 증시에서 거래된다고 발표했다.

GE의 분사는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컬프가 내놓은 자구책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사업 부문이었던 GE캐피털이 거의 파산에 이른 뒤 침체기를 겪은 GE는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2011년부터 외부 자문을 거쳐 3개 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GE는 앞서 헬스케어 부문을 따로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로 독립시켜 나스닥에 상장시킨 바 있다. 이번 분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GE는 3개의 독립 회사로 재탄생하게 됐다.

컬프는 GE 에어로스페이스의 CEO를 맡게 된다. GE 베르노바는 스콧 스트라지크 CEO가 방향키를 쥔다.

월가 분석가들은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을 1천억달러(약 135조2천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에어버스에 항공 엔진을 납품하는 회사다.

지난달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이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1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순이익의 30%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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