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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사상 최고치 레벨…다음 '빅피겨' 코앞

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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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레벨을 유지했다. 금 가격은 다음 '빅 피겨(큰 자릿수)'인 온스당 2,300달러대 돌파도 눈앞에 뒀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70달러(1.09%) 상승한 온스당 2,28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297.90달러까지 오르며 2,300달러대로 바짝 다가섰다.

금 가격은 역사상 한 번도 2,300달러대를 돌파한 적이 없다. 조만간 돌파할 경우 역사적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귀금속 시장은 주식과 채권, 외환 시장의 움직임과도 무관한 역대급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권 시장에서는 투매 흐름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4.35%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채권 금리는 이번 주 들어서만 11bp가량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400포인트가량 밀리는 등 주식 시장도 조정을 받았다.

미국 달러화 지수는 104.7선으로 약간 하락했지만, 5개월 만에 거의 가장 높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통상 금 가격은 채권 금리 상승과 반대로 작용한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이자 자산이기 때문이다. 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금 가격은 채권과 외환 시장의 움직임과 무관한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금 자산이 안정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수익률을 보여주면서 금융시장 흐름과는 괴리된 강세 흐름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됐다.

글로벌 브로커 업체인 Xs닷컴의 시장 안토니오 어네스토 디 지아코모는 "금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고 믿을 만한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제적, 정치적 혼란 속 금을 안전 피난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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