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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반도체 비중 사상 최고치…"액티브펀드 유입 여력 남았다"

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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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코스피200 내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34.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코스피200 내 반도체 시총 비중이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기존 최고치인 코로나 시기 2020년 3월 34.1%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3월 말 권리락 이후 금융투자의 코스피 200 현물 순매도 속에서 배당주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향후 밸류업 정책 기대감의 2차 트리거인 배당 분리과세와 내년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기간 만료 등은 모두 입법 사안으로 총선 후 액션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외 실적개선 업종이 부재하다"며 "국내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큰 업종은 반도체가 유일무이하다"고 강조했다.

높아지는 반도체 실적에 비해 액티브 펀드(기관)의 자금 유입은 크지 않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관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된 지 1개월 남짓이며, SK하이닉스는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매도 중"이라며 "두 종목 모두 실적 대비 액티브 펀드의 매수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밸류업 정책은 궁극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 따른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 수치 상승을 야기하는 것인데, 반도체 업종은 주주환원 정책 없이도 실적으로만 ROE가 개선되는 셈"이라며 "연초 대비 ROE 개선 업종은 반도체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반도체 ROE는 연초 8.3%에서 현재 9.0%까지 개선됐다.

오는 6월 동시만기일 코스피200 정기변경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엘엔에프, 두산로보틱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세아제강지주,한미반도체 등을 꼽았다.

신규 편출 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 아이에스동서, PI첨단소재, 신풍제약, 쌍용C&E 등을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2020년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200 신규 편출입 종목군의 동기간 코스피200 대비 상대 성과를 살펴볼 때, 편입 예정 종목의 편입 전 3개월 전부터 편입일까지의 평균 성과가 +9.9%로 높았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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