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올해 반도체 섹터가 수출 회복 중심으로 추세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일 "AI(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이나 경기 회복에 따른 IT 디바이스 수요의 증가를 고려 시 2024년 반도체 섹터의 추세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경기의 선행 지표로 작용하는 재고 순환 지수가 작년 12월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올 1월부터 출하는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는 회복·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도체 경기 회복 신호가 강해짐에 따라 WICS 반도체 지수 역시 지난 2022년 말 저점 통과 후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반도체 섹터 및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 3월 반등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의 상승 전망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황 연구원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AI에 대한 투자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들의 수요가 늘어난 점이 반도체 수출이 개선된 주요 원인"이라며 "중국의 경기가 느리게 회복되면서 IT 전방 산업의 수요가 증가, 낸드 플래시메모리들의 단가가 상승하는 동시에 물량도 증가한 점도 수출 금액 증가세를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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