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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상승…美국채 추종+대만 지진 반영

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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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유가와 환율 우려가 깔린 상황에서 미 국채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중 대만 지진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반영되면서 금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6bp 오른 3.331%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2.6bp 오른 3.45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1틱 내린 104.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천64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84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6틱 내린 112.8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천91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6천884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31.90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45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제한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유가와 환율 움직임이 불편하긴 하지만 한국의 경우 인하 횟수에 대한 기대감이 애초에 크지 않았고 현재 수준에서도 연 1회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2년물 이하 구간의 매력은 여전한 상황에서 크게 밀리지(약세)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유가가 상승하고 금리인하 횟수에 대한 시장 기대가 조정되면서 외국인도 국채선물 매도세를 나타낸다"면서도 "단기 구간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보이며 오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4bp 오른 3.349%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3.44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70bp 내려 4.6990%, 10년 금리는 3.90bp 올라 4.3550%를 나타냈다. 10년 금리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발표 직전 9bp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Jolts에 따르면 올해 2월 구인 건수는 875만6천건 지난 1월(874만8천건)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유가는 연고점을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44달러(1.72%) 상승한 배럴당 85.1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연고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대만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진앙 근처에 인구 35만 명이 거주하는 화롄이 있으며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알려졌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 TSMC는 지진 발생후 일부 공장에서 절차에 따라 직원들이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나타나며 3년 국채선물은 일시 양전되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도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일본 3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4.1로 1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7로 15개월 연속 확장했다.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통안채 2년물은 3.365%에 2조7천800억 원 낙찰됐다.

3년 국채선물은 7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93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796계약 줄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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