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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선 목표주가 올랐는데…지진, TSMC 주가에 생채기 낼까

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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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잘나가던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기업 TSMC(NYS:TSM) 주가는 지진과 함께 흔들리게 될까. 생산에 차질이 없다면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최근 목표 주가를 올리는 상태다.

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서스퀘하나의 메흐디 호세이니 애널리스트가 대만 기업 TSMC의 목표주가로 180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이 회복 모드에 있다"며 기존 목표주가보다 20달러 상향 조정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뉴욕증시 기준으로 TSMC의 주가는 지난 2일 140.22달러에 마감했다. 향후 1년간 약 28%가량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매체는 TSMC가 엔비디아(NAS:NVDA), AMD(NAS:AMD) 등에 반도체를 제조하는 만큼 수익성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 대상이라고 지목했다. TSMC 경영진이 제시한 20%가 넘는 매출 성장이 이뤄지느냐를 변수로 꼽았다.

호세이니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수요로 반도체의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TSMC의 주당순이익(EPS)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TSMC의 실적 흐름을 고려하면 이러한 전망에 전망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제에 큰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가정이 전제됐다.

다만, 이날 대만의 화롄(花蓮) 남동쪽 부근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TSMC는 "지진 발생 후 일부 생산라인에서 절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피했다"며 "현재 지진의 영향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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