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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이모저모] 대만 최대규모 강진…1,400km 떨어진 여의도도 '긴장'

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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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25년 만에 발생한 강진이다. 지진 발생 지역에서 700여km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대만의 금융 중심지인 타이페이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으나,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따르면 지진에도 서비스와 관련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급한 현지 상황에 비할 바는 못 되나, 대만으로부터 1,400여km 떨어진 한국에서도 강진의 여파를 느끼고 있다.

우선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도 대만 지진에 따른 여파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특히 대만의 TSMC 생산라인 직원들이 지진에 대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TSMC의 주가는 장 초반 약 1.5%까지 떨어졌다.

국내 증시를 이끌어 온 반도체 업계이기에, 여의도에서도 긴장감 속에 대만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전 10시 16분께 전일 대비 1.7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증권가에서는 유안타증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모회사는 대만의 최대금융그룹인 유안타금융그룹이다.

유안타증권의 전신은 동양증권이다. 지난 2014년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동양증권을 인수해 한국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유안타증권의 대표이사 또한 모회사인 금융그룹에서 실력을 쌓은 이들이 선임됐다. 지난 2014년 동양증권 인수 이후, 유안타증권은 공동대표 체제를 7년여간 유지했다.

지난 2013년 동양증권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서명석 대표와 함께 대만 황웨이청 대표가 유안타증권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궈밍쩡 대표가 신임 대표로 부임한 이듬해, 모회사 출신의 CEO만 자리를 지키게 됐다.

임기가 끝난 대만 출신 대표들은 다시 모회사인 금융그룹으로 돌아갔으며, 선례를 따라 궈밍쩡 대표 또한 대만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안타증권은 리더십 교체와 함께 사옥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가고 있다.

1969년생인 뤼즈펑 신임 대표는 유안타 파이낸셜 홀딩스의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맡았던 인물이다.

뤼즈펑 대표는 유안타증권과 KGI증권의 매니징 디렉터를 맡기도 했으며, 엘리타임즈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달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20년 만에 증권시장의 중심인 여의도로 재귀환하는 셈이다. 유안타증권은 앵커원 빌딩 상층부를 사용하게 됐다.(투자금융부 박경은 기자)

대만서 규모 7.0 넘는 강진 발생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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