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와 대만의 지진 영향을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9포인트(1.68%) 하락한 2,706.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1.30%) 하락한 879.96에 장을 마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국시간으로 장 마감 기준 4.359% 금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장기물 국채 금리가 지속해 상승하고, 뉴욕증시도 잇따라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 심리가 훼손됐다.
투자자들은 대만 지진으로 인한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대만에서는 동부 화롄 지역 인근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TSMC가 일부 생산설비에서 철수하면 국내 반도체 기업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3.8%가량 하락했다.
주요 외신에서 TSMC는 지진으로 대피했던 직원들이 작업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조정에 영향을 받았고, 전기차 시장의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며 "반도체는 TSMC 소식 후 SK하이닉스는 영향을 받은가 하면, 삼성전자는 대치 관계가 일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오전 장중 1.7%대 하락을 뒤로하고 낙폭을 줄이며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06% 하락했다.
TSMC는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 업체다.
한편 이날 지진은 대만 동부 해안에서 발생했는데, 대만의 반도체 공장들은 대부분 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 팹은 특정 수준까지 내진설계가 돼 있기도 하다.
TSMC는 우선 이날 건설 현장 작업을 중단한 뒤 추후 재개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오르자 해운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전장 대비 22% 이상 상승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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