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포인트72 홈페이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까지 끌어내리는 데 애를 먹을 것이라고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스티브 코헨이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헤지펀드 포인트72의 창립자 코헨은 미국 CNBC에 출연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결국 2% 수준까지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나는 그게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헨은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고용미달(underemployment)"이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세가 계속 강하면 이는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넣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 성장이 너무 빠르면 고용과 임금이 상방 압력을 받기 시작할 것이고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많은 사람이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문제 중 하나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헨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예상한 것처럼 올해 기준금리가 3회 인하될 것이라는 점엔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다소 억제됐고 결국에는 더 내려올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헨은 미국 증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증시의 랠리는 1990년대 말의 닷컴 버블과 다르다며 부분적으로는 인공지능(AI)의 미래 성장세를 투자자들이 자산가격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AI는 정말로 오랫동안 이어질 테마일 것"이라며 "광범위한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헨은 "당신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AI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느 날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인트72는 AI를 이미 투자에 도입했으며 AI 투자로 2천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알렸다.
코헨은 포인트72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 뉴욕 메츠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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