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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달러 이틀째↓…ISM 서비스업 예상밖 둔화

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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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데이터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모처럼 꽤 크게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예상과 달리 둔화했다는 소식에 달러화는 크게 반응했다. 특히 서비스업의 가격지수가 급락했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지난주에 이어 다시 등장한 제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특별히 매파적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682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570엔보다 0.112엔(0.074%) 상승했다.

달러-엔은 뉴욕 장 초반 151.951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서비스업 지표가 발표되자 빠르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35달러로, 전장 1.07680달러에 비해 0.00655달러(0.608%)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32엔으로, 전장 163.20엔에서 1.12엔(0.68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779보다 0.485% 낮아진 104.271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민간고용의 호조로 달러 강세가 재개되는 듯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8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5만5천명을 3만명 가까이 웃돌았다.

하지만 뒤이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자 시장 분위기는 일변했다.

ISM의 3월 서비스업 PMI는 51.4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52.7로 약간 상승했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은 빗나갔다.

서비스업 PMI 중 가격지수는 53.4로 전월대비 5.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사태가 발발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점심 무렵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린 경제 정책포럼에 모습을 드러낸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최근 일자리 증가율과 물가 상승률 모두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며 "다만 최근 지표는 탄탄한 경제 성장과 강력하지만 재균형을 이루고 있는 고용 시장, 종종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2%를 향하고 있는 물가상승률 등 전반적인 그림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ISM의 서비스업 PMI는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하드 데이터에 부합한다면서 가격지수가 급락한 것이 특히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업 가격지수를 감안,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2월의 3.4%에서 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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