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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구식 취급받던 '델', 신고가 경신…AI 하드웨어 강자"

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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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주가 309% 올라 …245% 오른 경쟁사 애플 상승세 앞질러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 일봉 차트: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개인용 컴퓨터(PC) 제조 및 판매 회사로 여겨졌던 델 테크놀로지스(NYS:DELL)가 올해 들어 월가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델이 서버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하드웨어 회사로 재평가되면서다. 특히 최근 5년간 주가 흐름만 보면 델이 월가 시가총액 대장주 가운데 하나인 애플(NAS:AAPL)도 앞지르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NYS:DELL)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8.6% 상승해 128.58달러를 기록하는 등 마감가 기준 역대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일에는 장중 한때 131.0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델은 올해 들어서만 67% 올랐고 지난 1년 동안 214%나 급등했다. 최근 5년을 기준으로 보면 델이 무려 309%나 올라 245% 오르는 데 그친 애플의 주가 상승률도 앞질렀다.

마켓워치는 델이 AI 시대의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인정받으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월가도 한때 구닥다리 취급을 받던 델을 새삼 주목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1세기 초반에는 개인용 컴퓨터를 판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며 월가에서도 주목하는 선두였다. 특히 2001년에 델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컴퓨터 시스템 공급업체가 됐다. 하지만 몇 년 뒤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더 많은 선택 사양 등을 선보이며 델은 경쟁력을 급속하게 잃고 월가에서도 구식 취급을 받았다.

인공 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델은 월가 투자자의 입장에서 다시 멋져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됐다.

델은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서버 컴퓨터를 빠르게 출하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만끽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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