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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뛰는 경제통-21] 박대동 "진보 중심지 울산북구, 이제는 변화와 발전 갈망"

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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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울산 북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대동 후보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의 정치인이다.

오랜 공직 생활 동안 과거 우리나라가 겪었던 경제 위기들을 헤쳐나온 경험이 있는 박 후보는 울산 북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발언하는 박대동 후보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8일 오전 울산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 합동 출정식에서 북구 박대동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4.3.28 jjang23@yna.co.kr

출처 : 박대동 후보 페이스북

박 후보는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 및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를 시작으로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서 일했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파견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보수 속 진보' 울산 북구…"이제는 변화와 발전 갈망"

울산 북구는 보수색이 강한 영남에 있는 지역구지만 현대차 울산공장의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노조의 입김이 세고, 평균 연령도 40세 정도라서 '보수 속의 진보'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지역이다.

지역구의 국회의원도 보수와 진보가 엎치락뒤치락했다. 박 후보가 19대 의원을 지냈지만 20대에는 현대차 노조 출신의 윤종오 후보가 당선됐고, 20대 재·보궐 선거와 21대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상헌 의원이 지역구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진보 정치의 중심지인 울산 북구지만 이제는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주민들이 실력 있는 경제 전문가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정부가 추진하는 변화와 혁신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 공학을 따지기보다는 민생 경제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울산 북구의 도로망 구축과 저출산 대책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들고나왔다.

박 후보는 "도로망 구축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이라며 "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함께 울산-경주 간 7번 국도는 '산업로'라고 불리는 주요 도로인 만큼 차량 정체가 극심한 이 구간을 우선 확장 개통시킴으로써 울산-경주-포항을 연결하는 자동차·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망 구축 사업은 정확하고 빠른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중앙경제부처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인적자원이 있고 제19대 의원 시절 확실한 예산 확보로 지금의 북구 인프라를 확 바꿔놓은 검증된 인물인 제가 적임자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인구문제해결기본법(가칭)의 제정과, 부총리급 중앙부서 설치를 내세웠다. 지역구를 위한 저출산 대책은 과밀학급 해소, 울산 북구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등이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에 가지 않고도 평일 야간과 휴일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박 후보는 "아이를 키우는 북구 부모님의 요구를 파악하고 신속히 반영하도록 해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위기 두루 겪은 '산증인'…마지막 열정 북구에 쏟는다

박 후보는 관료 시절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자였고,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공헌한 바 있다.

박 후보는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재무부에서 전산화 작업을 총괄하며 금융 실명 거래를 준비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작업이 중단됐다가 민주화 이후 김영삼 정부에서 금융실명제를 도입했고, 박 후보는 80년대에 준비했던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는 IMF 위기 당시 재정경제원에서 예금보험제도를 담당하는 과장으로 일하면서 한시적인 전액 예금 보장 제도를 도입해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위기마다 박 후보는 나름의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경제 위기를 두루 겪은 산증인인 셈이다.

박 후보는 이제 고향인 울산 북구를 위해 인생의 마지막 열정을 쏟겠다고 말한다.

박 후보는 "반드시 험지 북구에서 당선돼 승리의 돌풍으로 국민의힘이 과반의석을 확보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정 안정과 울산 북구의 미래도시 완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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