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소폭 상승했다.
강세 개장했지만 오전 중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라 약세 전환했다. 다만 수급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이다.
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6bp 오른 3.33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5bp 오른 3.45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내린 104.72를 기록했다. 은행은 6천31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천301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1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틱 내린 112.86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15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천94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8 포인트 내린 131.8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선물 매매 패턴을 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오늘은 외국인 선물 매도 패턴대로 3년·10년 스티프닝 포지션을 쌓고 있는 그림"이라면서 "3년과 30년 대비 금리가 높은 10년이 강해져야 할 상황이지만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매도하면서 힘을 못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3년 국채선물이 장중 축소됐고, 10년 선물은 반대로 확대됐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외국인 매도에도 시장 수급은 탄탄한 상황이라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한 번의 금리 인하는 상수로 놓고 접근하는 기관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6bp 내린 3.321%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bp 내린 3.44%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0bp 내린 4.6830%, 10년물은 0.30bp 하락한 4.3520%로 마감했다. 서비스업 지표를 소화하며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치(52.6)와 전망치(52.7)를 밑돌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상태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잠재적인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 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에 따라 강세 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장 초반 1천계약 수준 순매도하다, 장중 3천~4천계약까지 규모를 키웠다. 반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줄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이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8~9bp 내리고, 10년물이 2~3bp 오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340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5만8천26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75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42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852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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