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중국 해커들의 네트워크 침입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미국 사이버 안전성조사위원회(CSRB)는 보고서를 통해 "이 해킹은 예방할 수 있었고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주요 해킹 사고의 근본 원인을 연구하기 위해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설립했다.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MS는 중국 해커들이 네트워크에 침입할 수 있도록 '피할 수 있는 오류'를 연쇄적으로 저질렀다.
또한 지난해 상무부 장관을 포함한 미국 고위 관리들의 이메일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해커가 자격 증명을 위조해 공격 대상의 아웃룩(Outlook) 계정에 원격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허용한 민감한 암호화 키를 적절히 보호하지 않은 MS를 비난했다.
보고서는 "MS의 보안 문화는 부적절했다"며 "기술 생태계의 중심이라는 회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NN은 지난해 6월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 직전에 중국 요원들이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를 비롯한 미국 고위 외교관들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해 워싱턴을 뒤흔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시윤 기자)
◇ 日 수급갭,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일본 경제의 수요와 공급능력의 차이를 나타내는 수급갭이 15개 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일 일본은행은 작년 10~12월 수급갭이 0.02%를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지난 2020년 1~3월 0.16%를 기록한 이후 15개 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3월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해제해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섰고, 수급갭도 드디어 개선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수급갭이 일반적으로 플러스(수요 초가)를 기록하면 물가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마이너스면 물가가 하락해 디플레이션에 빠지기 쉽다.
일본의 수급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 대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계속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왔다. (문정현 기자)
◇ 日 노토반도 지진에 지역 어업 고령화
일본 노토반도 지진은 발생 3개월 만에 지역 어업 인력 구조를 흔들고 있다. 항구 복구가 늦어지면서 생계가 급한 젊은 세대가 빠져나가고 있어서다.
3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은 노토반도 지진 이후 현재까지,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와지마항에 선박 200여척이 방치된 상황을 보도했다. 지진으로 해저면과 함께 방조제가 2미터가량 솟아올라 다른 배들이 인접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임시 부두를 조금씩 건설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시카와현의 69개 어업 항구 중 60개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이사카와현 내 어업 피해는 1천억엔(한화 약 8천9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인근에서 어업에 종사하던 젊은 세대들은 건설 현장과 지진 복구 관련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는 항구도 문제지만, 파손된 배를 고칠 자재와 인력이 모두 부족한 상태다. 이번 지진이 지역 어업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복구 기간이 길어질수록 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항구 복구 계획이 명확해야 어업 종사자들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정부가 미래 예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헌 기자)
◇ 비밀 'N잡러'로 50만달러 번 텍사스 밀레니얼 "지속은 어려워"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2년 전 여름 '과잉고용(overemployed)' 커뮤니티를 처음 알게 된 텍사스에 거주하는 30대 기술근로자 윌리엄은 비밀로 다양한 원격근무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에 윌리엄은 기업 고객 대면 기술직과 원격 컨설팅 사업을 병행하면서 대형 테크기업에 두 가지 새로운 일자리도 구했다.
그는 네 가지 직업을 통해 50만달러의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8개월이 지나 윌리엄은 회사를 떠나며 N잡러를 그만뒀다.
윌리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본인 사업을 하고 오후 5시까지 회사 일을 병행한 뒤 오후 9시까지 다시 사업에 집중했다. 대략 하루 14시간 근무를 했다.
그는 매우 생산적이고 모든 업무에 맞게끔 균형을 맞췄지만,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양한 역할을 조율하고 재정적으로도 더 나은 삶을 제공했지만, 그는 쉴 때도 일을 생각하며 긴장을 풀 시간이 없고 집안일에 대한 책임도 쌓였다.
그는 "결국 지치게 됐다"며 지난해 두 직장을 모두 그만두는 대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컨설팅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윤구 기자)
◇ 전 세계 성인 절반, 재정 문제로 스트레스…인플레가 주범
설문 기관 서베이멍키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경제권의 성인 중 최소 절반이 개인의 재정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3일 CNBC에 따르면 주요국 성인 4천3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호주와 독일, 영국 등의 성인의 절반은 5년 전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며 자녀의 재정적인 미래에 대해서도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조사국 전체에서 3분의 2 정도의 사람들이 자신을 중산층에 속한다고 답한 가운데 영국에서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37%로 낮았다.
재정적인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꼽혔다. 인플레이션은 저축 부족과 경제적 불안정, 금리 상승과 함께 금융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강수지 기자)
강수지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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