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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BofA, 채권 미실현 손실 1천억 달러 초과 전망"

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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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분기 채권 금리 상승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채권 포트폴리오상 미실현 손실이 1천억 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배런스는 BofA의 미실현 손실이 3월 31일 기준 약 1천100억 달러로 은행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추산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말 BofA의 회계상 만기 보유로 분류된 5천9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980억 달러의 서류상 손실이 발생했다. 주로 미국 기관 모기지 증권이 해당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은행이 만기 전에 이러한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 없으므로 손실은 서류상, 즉 미실현 상태로 남게 된다.

BofA는 이에 앞서 만기보유채권(HTM)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채권을 매각할 의사가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채권이 상환되거나 만기가 도래하면 손실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포트폴리오는 2021년 3분기 최고치인 6천830억 달러에서 약 13% 감소했다.

매체는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및 모기지 증권의 수익률이 0.25%포인트 이상 상승한 데 따라 HTM 포트폴리오의 서류상 손실이 더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4.35% 수준으로 올해 들어 거의 0.5%포인트 올랐으며 지난 1분기 마지막 거래일 4.20%보다 높다.

올해 1분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기 전인 지난해 4분기 동안 BofA의 손실 규모는 340억 달러 가량 축소되기도 했다.

은행은 오는 1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채권 포트폴리오에 대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회계 규칙에 따라 만기 보유 포트폴리오에 대한 은행의 채권 손실은 자본을 감소시키거나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는 손실이 실제 발생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본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손실이 실제로 자본에 반영되면 은행의 유형자기자본은 4분기에 보고된 1천930억 달러에서 약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유형자기자본은 주주 자본의 보다 보수적인 척도로 영업권과 부분적으로 인수로 인한 기타 무형 자산은 제외된다.

또한 BofA는 회계상 매도가능증권(AFS)으로 분류되는 약 2천700억 달러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포트폴리오의 손익은 자본에 영향을 미치며, 2023년 말 기준 은행의 AFS 포트폴리오에는 40억 달러의 서류상 손실을 기록했다.

배런스는 "BofA의 만기보유 포트폴리오의 대규모 미실현 손실은 연말 HTM 포트폴리오에서 270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한 JP모건 체이스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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