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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 배전 시 연간 1조원 절감…제주 전력 6년치 확보 효과"

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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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기술 발전포럼

사진설명: 김동철 한전 사장(두번째줄 왼쪽에서 6번째), 장길수 고려대 교수(두번째줄 왼쪽에서 5번째) [출처: 한국전력]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직류 배전을 사용할 경우 연간 1조원 이상의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제주도 연간 전력사용량(6TWh)의 6배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4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직류(DC) 배전 발전포럼'에서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직류배전이 공급되면 1GW 발전기 5개를 대체하는 셈으로, 전기 사용자들은 연간 36TWh의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전은 송전용량 증대와 배전선로 손실 감소로 1조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전력망 제조사는 부품 감소와 회로기판 축소로 4천억원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한전은 주제 발표를 통해 교류 대비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된 도서지역 DC 독립섬 구축 결과와 다양한 직류배전 사업 모델을 제시했고 2030년까지 랜드마크 LVDC를 공급하는 직류배전 중장기 사업 추진계획도 공개했다.

또 페로브스카이트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한전 강원본부, 경기본부 등을 DC기반의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뤄진 패널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기술기준 제·개정, 관련 업계의 공감대 확보와 전략적 제휴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철 사장은 "앞으로 업계와 'DC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기술개발, DC요금제, 국제표준 등에 공동 대응해 새 성장동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전은 교류를 직류로 대체하는 MVDC/LVDC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에서 'DC 특별존'을 운영해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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