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폭스바겐파이낸셜, 공모채 수요예측에 7천800억 몰려…'-79bp' 달성

24.04.04.
읽는시간 0분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폭스바겐파이낸셜)가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이날 1천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천8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모았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동일 만기 'A+' 비은행금융채 민평금리보다 79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희망 금리밴드로 -50bp~+30bp를 제시했으나 넉넉한 수요에 힘입어 밴드 최하단을 훌쩍 넘는 수준까지 금리를 끌어내렸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수요예측 결과 등을 고려해 최대 1천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 등급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국내 캡티브 할부리스사로, 수입 신차 금융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점 등이 주효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서도 비켜나 있어 안정성이 더욱 부각됐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부동산PF 대출이나 대규모 기업여신이 사실상 없다. 최근 캐피탈사가 관련 리스크로 우려를 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기관들의 채권 매수 열기가 이어지면서 수요예측에 나선 기업들은 조달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효과에 힘입은 채권 시장 강세가 4월까지도 이어지면서 훈풍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분위기에 힘입어 외국계 캐피탈사 조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가 2년물 1천억원을 등급 금리 대비 77bp 낮게 찍었다. 이어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가 3년물 500억원을 동일 만기 민평 대비 40bp 낮게 발행했다.

뒤이어 폭스바겐파이낸셜이 공모 시장을 활용해 흥행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앞선 두 캐피탈사가 일괄신고 제도를 활용한 것과 달리,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공모 조달에 나서 국내 기관과의 접점을 넓혔다.

phl@yna.co.kr

피혜림

피혜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