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를 웃도는 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8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렸다.
모집액 500억 원의 2년물에는 1천500억 원, 모집액 300억 원의 3년물에는 1천100억 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총 2천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개별 민평금리에 ±30bp를 더한 금리 밴드에서 롯데하이마트는 2년물 -2bp, 3년물 -21bp에서 물량을 채웠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회사채에서 최대 1천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이번 조달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하이마트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최근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롯데하이마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언더 발행에 성공한 셈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전자제품 소매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다수의 제조사 제품을 취급하는 혼매점이라는 특성으로 경쟁사보다 우수한 집객능력을 보유해 왔다"면서 "소비성향 변화와 다양한 제품 비교가 가능한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오프라인 혼매점으로서의 장점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변동 추이, 매장 관련 투자 소요와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 추이, 영업권 추가 손상 인식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 수준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말 기준 2조6천101억원의 매출과 8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시 롯데하이마트는 "주방 및 계절가전, 자체브랜드(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증대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출처: 롯데하이마트]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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