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보수 한도 적정성 지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KCC글라스를 공개 중점 관리기업으로 통보했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배당정책 관련 남선알미늄을 공개 중점 관리기업으로 선정한 뒤 2년 만에 공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지배주주 일가인 임원에게만 과도하게 높은 보수를 지급한 점을 지적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일 KCC글라스에 공개서한을 보내 '공개 중점 관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했다.
국민연금은 기업의 배당정책 수립, 임원 보수한도 적정성, 법령 위반, 지속적 반대 의결권 행사, 기후변화와 산업안전 관련 위험 등을 중점 관리 사안으로 두고 있다.
해당 사안 관련 문제가 있는 기업과는 1년간 '비공개 대화'를 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비공개 중점 관리기업'으로 지정한다. 1년간 추가로 대화를 진행했는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공개 중점 관리 기업'으로 지정하고 의결권 행사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동안 귀사와 비공개 대화를 진행했으나 비공개 중점 관리기업으로 선정한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임원 보수 한도 적정성 관련 공개 중점 관리기업으로 선정했으며, 2024년 동안 지속해 대화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주주총회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 등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그런데도 임원 보수 한도 적정성 관련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가 정한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주제안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2년 등기이사 5명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의 83%를 정몽익 회장에게 보수로 지급했다. 올해 주총에서도 이사 보수 한도를 60억원으로 상정했다.
[KCC글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rsong@yna.co.kr
송하린
hrs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