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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대만 지진으로 충격을 받은 생산 시설의 80%를 복구했다며 신축 공장의 공사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이날 TSMC는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화롄 지진 이후의 피해 복구 상황을 발표했다.
TSMC는 모든 웨이퍼 팹 장비의 복구율이 80%를 넘었다며 이 가운데 일부는 이날 밤 완전히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또 전날 지진 발생 후 대만 전역의 건설 현장에서 즉각 작업을 중단한 뒤 피해 상태를 점검했다며 검사 결과 건설 현장은 피해가 없어 이날부터 공사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TSMC는 "일부 공장의 소수 장비가 파손돼 일부 생산라인은 반도체 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포함한 주요 기계는 모두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 생산으로 복귀하려면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생산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SMC는 지진 발생 후 피해 예방 차원에서 생산 라인의 상당수를 작동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며 지진 대응과 재난 예방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안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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