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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금투세' 총선 앞둔 韓주식시장…"단기 변동성 대비해야"

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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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오는 10일 한국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현재 여야 간 법인세, 금융투자소득세 등에 대한 이견이 있다"며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분야 주식에 대해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시작으로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기업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감세 정책을 쏟아냈다. 모두 법률안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야당에서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있는 만큼 총선 결과에 따라 법안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버블 논란과 함께 미국 물가 불안도 코스피 하락 요인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달 10일 저녁 미국 3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환 연구원은 "서비스업 물가는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 예상되지만, 재화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데, 컨센서스대로 신규고용이 20만명을 상회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연결될 수 있다"며 "다만 미국 경제의 노동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감안하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 1분기 어닝시즌 기대는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총선 전후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때일수록 확실한 분야로의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반도체 중심의 1분기 실적 개선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우주항공, 헬스케어, 로봇을 꼽았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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